함정을 만들어 둔지는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상당 시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이제서야 연결하려 했는데 혹시나 녹슬었으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하...였다면 지나치게 감상적이었겠지 -_-;;
뭐 하여간 드디어 원래의 목적대로 함정의 스위치를 연결하였다.
원래의 목적이라 함은, 이 건물 주변에 턱처럼 튀어나온 곳을 일부러 만들어 놓고 여기에 몹이 젠되길 기다렸다가 주민이 스위치를 밟는 순간 몬스터들이 강으로 퐁당~ 하는 그런 장치이다. 좀비들에게 당하고만 살고 있으니 한가지 위안이라도 얻으라고 만든 셈이다.
그런데 주민을 너무 많이 만들었나 보다. 시도때도 없이 함정이 동작하니 몹이 젠 될 장소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다. -_-;;
...
썰렁한 광장에는 작은 풀숲 하나만 만들어 줘도 훌륭한 정원 처럼 보인다. 이번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게 벤치까지 설치하고... 아 주민들은 여전히 계단으로 인식하지만... 젠장 ;ㅅ;
이 장소도 이제 마무리 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할 차례인가 보다.
다음 단계가 뭘까. 일단 처음 만든 건물의 큰 입구 주변으로 뭔가 할 생각이다. 일단 이 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