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한 내용은 영상을 보자.
뭐 어쨌건간에, 상당히 힘들게(?) 역전한 경기이다. 내가 패가 좀 꼬여있는 동안 상대가 낸 율리우스 2장이 아주 제대로 활약을 했는데, 상대가 어그로 지향인지 후반에 약해지는걸 잘 파고들었다고 본다.
그런데 그 전에 반성 좀 하자.
상대가 율리우스를 꺼냈는데 내가 바이트를 꺼내서 먼저 때리는건 병신같은 짓이다. 바이트 소환으로 1뎀, 바이트 교전으로 박쥐 소환 1뎀, 그리고 적 율리우스가 2마리면 난 총 4뎀을 명치에 퍽퍽!
물론 내가 뱀파를 거의 하질 않아서 잘 모르는 것이긴 하다. 주로 하는 건 로얄이고 그 다음으로 비숍을 조금씩 할 뿐이지 다른 클래스는 거의 거들떠 보지 않는다. 사실 뱀파이어는 복수 트리거가 체력이라 취향에 안맞아서 가장 멀리하는 클래스다.
가면은 이전까진 그냥 힐 대용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전략적 가치는 힐 보다 뛰어난 것 같다. 잘 써먹어 봐야겠다.
근데 뱀파잖아. 못하겠어. 자학을 도저히 못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