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진 이유는 여러 요소가 있었을 것이다.
가장 크게 방심한 건 상대가 위치여서 였을까? 특히 상대가 대지의 인장 관련 카드들을 꺼내는 순간부터 '아 소멸시키는 것만 조심하면 되겠구나' 라고 방심하게 되었다.
6PP 째에 이런 거대한(?) 것이 있을 거라곤 흔히 상상하긴 힘들다. 물론 존재하지 않는다.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기에 가능한 것이고 이런건 위치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졌으니 진거지만 사실 아직도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타겟 지정 스펠을 박을 수도 없기 때문에 추종자의 공격이나 랜덤타게팅 스펠로 막아야 하는데 저 타이밍에 쉽지는 않겠지. 로얄이라면 츠바키나 팽슬레이어(송곳니 뭐시기?)로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영상에선 준 아이기스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뭐 거기까진 아니긴 하다. 죽일 수는 있으니까. 아이기스+힘겨루기 비숍 만큼 욕나오진 않고 그냥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싶다. 쉽게 만들 수 없으니 좋은 예술(?) 봤다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