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2일
[마인크래프트] 마을3호 건설일기
왜 마을 3호냐 하면 지금까지 마인크래프트를 하면서 시도한 마을 건설 횟수가 세 번째이기 때문이다. 이름이 없으니 부르기도 힘들고 1호라고 하기엔 다음 마을을 더 만들어야 한다는 말 같아서 아싸리 지금까지 만든 횟수를 포함해 마을3호라고 부르기로 했다.
물론 아직도 새 터에 집을 짓고 있다.
마을이 작은 NPC 마을 규모는 되는 듯 하게 커졌다.
그리고 이제 성벽을 디자인 하고 있다.
'마을이라더니 왠 성' 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성 안에 마을이 있는게 원래 정상 아닌가? 아 물론 옛날 이야기지만, 현재 마인크래프트의 NPC마을은 자주 좀비들에게 습격을 당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성벽으로 둘러쌓이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물론 성벽이 쓸모는 없지만 :-p)
입구탑 주변엔 성벽이 있고 이 성벽의 코너 부분엔 역시 탑이 올라 가야겠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눈으로 조사(?)해 본 바 중세 유럽의 성들은 모두 코너 부분에는 탑이 있었으니 나도 그렇게 가야겠다.
물론 석벽 모서리에 탑이 있는건 당연한 거다. 감시 목적인 탑이 역시 가장 감시하기 좋은 위치인 모서리 코너부분에 있어야 하겠지.
뭐 하여간 마을3호는 뭔가 계속 생겼고 계속 생길 것이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 수 있을까. 하아 노가다...
2016년 6월 21일
[마인크래프트] 본격적인 산 정상의 집터다지기의 시작
역시 생각보다는 어렵다. 상상으로는 여기에 건물이 있고 여긴 길이고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오르지만 막상 실물로 옮기다 보면 이상한 수준이 아니라 헷갈릴 정도다. 그러다 엉망이 되고...
임시 작업실이다. 오랫만에 써 보는 용어다.
별건 아니고 작업실이 너무 멀다보니 필요한 재료만 가져와서 여기서 돌을 굽고 있는거다.
상상으로만 땅을 다지기엔 내 능력의 한계가 오는 것 같아서 결국 집을 짓고 있다. 일단 모양이 생기면 아마 생각이 좀 더 구체적으로 변할거라는 생각에서다.
일단 이곳은 서민층을 위한 곳으로 나무 재료 위주로 집을 만들고 있다.
서민용 집 레퍼런스 디자인. 음... 역시 서민용이야. 불 나면 끝장이지. 옆에 용암도 흐르고...
우연찮게도 집 하나의 경계가 내 작업실 장비들과 겹쳐졌다. 옮겨야겠다. 귀찮다. 모장은 블럭 옮기기 기능을 도입하라! 특히 상자 옮기기!!! ㅠㅠ
뭐 어찌되었건 임시작업실은 밖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나머지 집을 다 세웠다. 인테리어가 전혀 되진 않았지만 집은 집이다.
나중에 NPC를 잔뜩 구해서 이주시키는 것이 목적인데 과연 이 집을 좋아해 주려나 걱정된다. -_-;;
[마인크래프트] 본격적인 (또 다른데에서) 건설일기의 시작
새로 만든 궁전이 마음에 안들고 작업실은 지하에 있고 멀고 귀찮고 이런저런 궁시렁 궁시렁 모르겠고 귀찮다!
하여간 여러 이유로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설까 한다. 그렇다고 멀리 갈 건 아니고 눈 앞에 보이는 산 위에다 마을을 하나 지어볼까 한다.
멀리서도 산 정상의 용암이 보여서 스펙타클(?)한 마을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도착해서 보니 뭔가 엄청난 곳 같긴 하다. 용암에다 양이 살고 있고...
이 지형을 잘 살려서 마을을 짓는 것이 목적인데 생각대로 되려나 모르겠다. 물론 설계도도 없다. 즉흥적으로 만들거다.
이번에는 땅 부터 다듬기로 했다. 조약돌을 이용해 집이 있을 곳을 잘 다듬고 길을 만들었다.
하다보니 굉장한 노가다가 되리라는 것을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이거야 원...
돌로 덮었다 다시 걷어냈다. 돌은 길을 꾸밀때 써야되는데 이러면 길과 집터가 헷갈린다. 그래서 흙으로 기반을 싹 갈아 엎고 있다가 귀찮아서 일단 그만뒀다. 나중에 해야지 -_-;;;;
2016년 6월 20일
[마인크래프트] 일단 시작한건 마무리 짓자
궁전이 지난번과는 뭔가가 달라졌다. 물론 유리도 박아 넣은게 눈에 잘 띄인다. 하지만 다른것도 있다.
구석의 방 한개씩을 벽을 쳐서 마치 기둥처럼 보이도록 꾸며봤다. 꾸민건가? 뭐 하여간 그렇다.
좀 더 튼튼해 보이긴 한다.
일단 겉모습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옆에서 보니 기둥받침석이 좀 어색하다.
허술하던 뒤쪽도 궁전이 2층이 되니 자연스럽게 뭔가 있어 보인다. 나쁘지 않은 선택 이었나 보다.
일단 완성되었다고 치자. 더 건드리기가 싫다.
이미 이야기 했지만 난 여기선 안살거다. 집으로써의 기능을 하기엔 좁고 복잡하다. 그냥 겉모습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
오랫만에 농장에 수확하러 가보니 선인장 농장 안에 좀비가 들어가 있었다. 거기 아플텐데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유리를 부수고 꺼내 주....는건 아니고 죽여야겠지.
2016년 6월 17일
[마인크래프트] 나도 궁전을 가지고 싶어!
지옥 포탈이 있던 곳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상한(????) 건축물이었다. 이곳을 손 대 보려고 한다.
이미 제목에서 밝혔지만 궁전을 하나 지어보고 싶어졌다. 궁전이라고 해 봤자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큰 집 수준이겠지만 -_-;;;;
신하도 없고 백성도 없는 처절한 왕이 사는 궁전. 쓰고보니 서럽네. 뭐냐 너...
1층 뼈대가 어느 정도 갖춰졌다. 대충 모양을 알 수 있을 정도다. 기둥덕후인 나에겐 이미 완성된 것 처럼 보인다. -_-
좀 밋밋한데, 2층까지 다 지어보면 뭔가 달라보이지 않을까?
기둥덕후(?)인 만큼 기둥 세우는건 정말 즐기면서 하는데, 기둥 세우는 것도 갯수가 많으니 그냥 노가다다. 피곤하다.
2층의 바닥과 천장을 석재 벽돌로 다 덮었다.
그리고 외곽을 계단 블럭을 이용해 꾸며봤다.
옥상(?)을 화살막이벽 구조로 만들었다. 이러니... 더욱 견고한 성 처럼 보이고 궁전처럼은 안보인다 아으아...
2층 일부는 집처럼 쓸 거라 벽을 적절히 나눴다.
그리고 벽을 치지 기둥 받침석이 너무 눈에 띈다. 보기 싫다.
그래서 아예 벽 아랫쪽을 다 기둥받침석으로 갈았다. 이게 차라리 낫군.
일단 거의 완성된 것 처럼 보이긴 하는데... 문제는 집 같지가 않다는 점이다.
문제의 원인이 뭔지는 잘 안다. 기둥이 너무 촘촘해서 구역을 나누기가 애매하고 공간도 부족해져서 결국 집으로써의 기능을 하기에 부적절하다.
하지만 기둥덕후인 나에게 기둥을 치우라고 하면 아아아아....
거기다 기둥이 구조물 크기에 비해 너무 가늘어서 허약해 보인다. 과연 어떻게 해야 더 나아질까나...
2016년 6월 16일
[그랑블루판타지] TOA 콜라보 2탄 진행상황
자동전투 + 소모AP절반 + EXP3배
...
테일즈 오브 아스테리아는
이런 친절한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짓을 왜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게임이었다.
그래도 오토 덕택에 결국 레벨 70을 찍기는 찍었다.
이제 남은건 로그인 보상 투성이인데
하필 20일 까지 로그인을 해야하다니
저 보기 싫은 TOA 메인 화면을 또 봐야하나
너무 억울해진다.
-_-
[마인크래프트] 작업실을 약간 뜯어고쳐 봤다
앞서 만들어 둔 몬스터 수집기(?)와 작업실 길을 이어놓은게 좀 부실해 보여서 고치는 김에 작업실도 넓혀 보기로 했다.
이런 목적으로 파 나가다 보니 천장에서 나오는 모래 블럭. 아마도 저 위는 강이라고 생각된다. 몬스터 수집기 문을 만들 때도 물 때문에 고생했으니 파기 전에 각오하자.
사람살려 물이야 홍수야 아아...
일단 하는김에 유리 천장을 만들어 볼까 싶어서 유리 블럭으로 물을 막았다.
물이 세기 때문에 하나하나 박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나 캐고 물에 쓸려가다 하나 박고...
그렇게 해서 이 정도까지 만들었는데 귀찮아서 도저히 못 해 먹겠다. 포기. 살려줘.
그냥 저 동네나 계속 뜯어고치자. 그게 나을 것 같아. 물이랑 씨름하면 피곤하기만 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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