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6일

[그랑블루] 밀린 고전장 일기

고전장이 시작되고 본선 1일차가 되었는데 그동안 바뻐서 일기를 쓰는걸 깜빡하고 있었다. 한번에 몰아쓰는 반칙을 한번 저질러 봐야겠다.


불멍멍이가 나오는 것이 확인되어서 그동안 쌓아둔 스밥을 이용해 수속무기의 스작을 단행했다. 많이 올린건 아니지만 실전력은 엄청나게 향상되었다. 거의 2배 정도?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익스트림까지 솔플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예선과 인터벌은 당연히 고기와의 전쟁이다. 물론 눈알고기랑 싸우는게 전쟁이 아니라 지겨움과 팔아픔과의 전쟁이라는 의미다.


요달이 있다보니 요달 오의 한방이면 눈알이 정리가 된다. AT때는 그냥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그냥 고기가 떨어진다. 그래서 정말 지겹다.

그리고 본선 1일차가 되었다.

예선 이야기는 왜 빼먹었냐고? 그야 시드단이었으니까. 다만 이번 회차부터 하위는 시드 박탈이 되기때문에 좀 달리긴 했지만...

...

이제 본격적인 고전장이 시작되었다. 익스트림플러스 슈퍼멍멍이가 등장한다. 하지만 익플은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파티 정비를 하는 도중, 로미오 대신 린을 넣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최종상한해방을 해버렸다. 아까운 재료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고전장을 위해서라면 이정도야... 눈물이... 아아...


일러스트가 바뀌었는데 왠지 이전 자세가 더 마음에 드네 음... -_-? 오의는 더 멋져진 것 같지만...


그리하여 수속파티는 이렇게 구성이 되었다. 지타도 다크펜서로 직업을 바꾸고 로미오 대신 공업과 암흑을 걸어줄 린이 들어가게 되었다.


뭐 결론은 성공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익스트림플러스 솔플도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운이 나쁘면 실패하기도 하고 친구소환석 여부에 따라 뭔가 상당히 갈리는 듯 하다.

그나저나 왜 익플멍멍이는 요달만 집중 공격할까. 거의 대부분 요달이 가장 먼저 떨어져 나간다. 얘네들도 사기캐는 알아보나보다. -_-;

2016년 3월 24일

[마인크래프트] 방패를 만들어보자


1.9 에서 새로 추가된 방패 제조법이다. 철 주괴 하나와 목재 6개가 필요하고, 방패 모양으로 구성하면 되는데 이게 방패모양이여? 뭐 하여간 이렇게 만들 수 있다.

철 말고 다른걸로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인벤토리에 새로 생긴 왼손 슬롯에 방패를 끼울 수 있다.

참고) F 키를 누르면 양손에 든 것을 바꾼다. 하지만 방패를 쓰기 위해 굳이 양손을 바꿀 필요는 없다.


왼손에 방패를 착용한 상태에서 우클릭을 하면 방패를 든다. 이렇게 들면 공격이나 폭발을 막을 수 있다.

1.9부턴 공격 쿨타임 등등 여러 상황으로 방패가 없으면 전투가 힘들다. 특히 스켈레톤이 무빙샷을 하기 때문에 방패가 없으면 골치아프다. 크리퍼도 쿨타임을 노려서 자폭당하면 아프니 방패로 막는게 중요하다.

물론 블럭을 놓거나 등등 방패막기가 아닌 다른 행동이 우선되는 행위를 하면 그 행위가 발생한다. 어차피 전투 때는 몹을 조준할테니 방패가 정상적으로 들리게 될 것이니 걱정은 없다.


하지만 방패만 믿고 덤비다간 큰 코 다친다. 전방만 막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내 장비 찾아야 되는데 어으아...


밤이었기 때문에 일단 급하게 침대로 달려가서 잤다. 아... 뭔가 이상하지만 아침이 되었다.

바닥에 떨어진 내 짐들을 찾아야 되는데 몬스터들이 빨리 안사라진다.


불타는 몬스터를 피해서 장비들을 주워서 올라왔다. 어휴... 조심해야지 원...


왼손 슬롯엔 아무거나 끼울 수 있다. 이렇게 삽을 끼워도 된다.

근데 뭐 큰 의미는 없는 듯. F키로 스왑해서 쓸 수 있다는 점을 빼면 그냥 방패나 끼워놓고 있어야겠다.

2016년 3월 23일

[마인크래프트] 광산 만들기


수직굴을 신나게 파서 광산 입구를 만들었으니 이제 광산을 팔 차례다.

뭐 별거 있나. 그냥 앞으로 쭈욱 파고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그냥 노가다여서 그렇지.

모장측에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왜 이렇게 아랫 동네에서 직선으로 파고 들어가는게 동굴 돌아다니는거 보다 효율이 더 좋게 했냐는 점이지. 그 덕분에 재미가 없어지는 걸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오 금이다.

금은 사람에 따라 쓸모가 달라지겠지만, 나에겐 파워레일과 황금사과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재료다.

참고) 금으로 만든 도구나 무기는 다이아몬드로 만든 것보다 인챈트가 잘 될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 재료가 무를 수록 인챈트 확률이 높아진다.


쭈욱 파고 들어가다 나온 동굴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예상외로 빠르게 찾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기쁘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다. -_-;


직선 굴을 파고 들어가다 나온 용암길에서 몬스터를 만난다면 긴장해야 한다. 만약 저 크리퍼를 못 봤다면 펑~ 하고 난 뒤 용암 퐁당... 끔찍하다.


헐 또 다이아다. 왜 이렇게 잘 나올까?


또...

내 생에 한번에 가장 많은 다이아를 발견한 것 같다. 물론 좋아할 일이다.

하지만 꺼림칙한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행운 총량의 법칙이라던가 때문에 말이다. 즉 이번에 운이 너무 좋았으니 앞으로 운 좋을 생각을 버려라 뭐 이런 이야기... -_-;


푸짐한 선물을 안고 돌아가는 길은 역시 발검음이 가볍다. 이렇게만 계속 나와줘.

2016년 3월 22일

[마인크래프트] 작업장으로


주변 동굴들을 탐험하다 보니 철이 어느정도 모였다. 드디어 철 곡괭이를 만들었다. 철곡괭이의 등장은 이제 다이아몬드를 캘 준비가 되었다는 말이다.

노가다 시작의 종소리...


언제나 그랬지만, 난 광산을 만들 때 내가 좋아하는 깊이인 Y 11 까지 일직선으로 파내려간다. 물론 파내려가면서 사다리를 설치한다. 이번에도 이렇게 작업장까지의 길을 만들 계획이다.


조심스럽게 파내려 가야한다. 잘못해서 이상한 동굴 나오면 한방에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2개 블럭 단위로 한쪽씩 파내려가며 위험에 대비한다.

물론 이렇게 조심해도 정신줄을 놓으면 별 의미가 없다.


이렇게 말이다. 으아악!

다행히도 동굴이 높지 않아서 낙하데미지는 별로 없었는데 문제는 몹들이 몰려있던 곳에 떨어졌다는 점이다.

살려줘~!


뭐 좀 위험하긴 했지만... 사실 앞서 스크린샷을 찍은게 정말 용하다. 1.9 부턴 몹과의 전투가 좀 까다롭기 때문에 뭐 할 틈이 없다.

참고) 1.9 부터는 무기를 연타로 휘두르면 제대로 데미지를 입히기 힘들다. 공격 쿨타임이 생겨서 일정 시간 단위로 끊어서 공격을 해 줘야한다. 대신 칼로 공격하면 휘두르기를 하는데 반경에 있는 몹들 전부 데미지를 입히는 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무기 종류별로 특성이 다르니 유의하자.

몹들을 정리하고 수직굴을 연결하고 다시 파내려가자.

붙잡자 정신줄... 붙자ㅂ...


아이고 또 동굴이야...


이번에는 몹이 없었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주변을 살짝 돌아봤는데 너무 큰 동굴이라서 계속 수직굴을 파기로 했다.


사다리를 다 써 버렸다. 잘 챙겨 올 걸 그랬다.

뭐 별 수 있나. 다시 올라가서 나무 해야지.


주변 아카시아 나무를 일부 정리하고 참나무를 몇 개 심었다.

역시 참나무가 최고다. 아카시아 나무는 높고 삐뚤삐둘 참 캐기 귀찮게 생겼다. 나중에 아카시아나무는 완전히 없애 버려야겠다.


사다리를 만들었다. 다시 파내려 가자.


이런 젠장 또 동굴이다.

아무래도 거처가 있는 위치가 동굴이 많은 지형인가 보다. 그러고보니 대형 협곡도 바로 옆에 있었지. 납득.


뭐 하여간 나온 동굴들은 모두 무시하고 수직굴을 계속 파내려갔다.


드디어 선호포인트 Y 11 지점에 도착했다.

이제 노가다를 시작하면 된다. 아... 노가다... 으으... 치트 쓰고 싶어... ;ㅁ;

2016년 3월 21일

[마인크래프트] 먹고 살기


고대하던 침대를 만들어 진정한 첫날밤을 보낸 후 [...] 임시거처 동굴 안쪽으로 이어진 깊어보이는 동굴을 탐험해 보기로 했다.

과연 얼마나 깊은 동굴일까...


...

이런 젠장 여기도 밖이랑 연결된 동굴이었다! 으으


다행인건 외부인줄 알았던 곳에서 또 아래로 내려가는 동굴이 있었다는 점이다. 탐험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 같다.


그렇게 내려간 동굴에서 드디어 첫 철을 발견했다. 첫 철의 등장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첫 철로 제작한 건 곡괭이가 아니라 양동이다. 지금까지의 행보로 보자면 참 어이없는 행위이지만, 빠르게 농사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좀 미친(?) 짓을 했다.

양동이를 만들었으니 바로 농사를 시작해야겠지.


앞서 발견했던 임시거처 옆 낮은 쪽 둥굴을 농장으로 개조할 생각이다.

이어지는 길을 만들고 문을 설치하고 발판스위치를 달아야지.


구석에 무한물을 만들었다.


흙을 적당히 깔고 물을 부었다. 그리고 물 위에 반블럭을 덮어서 다니기 편하게 만들었다.


주워놨던 씨앗을 심었다.


씨앗이 부족해서 아직 빈 곳이 많지만... 뭐 일단 이렇게 시작은 순조로웠....나?

버그인지 모르겠지만 씨앗이 자꾸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뭐가 문제일까? 일단 주변에 지나 다니지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은데...

에이 몰라. 놔둬보면 알겠지 뭐.

2016년 3월 18일

[마인크래프트] 진정한 첫날밤의 위해


힘든 밤을 보내고 화창한 아침이 되었다.  침대가 없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집을 떠났다.

집을 떠난지 얼마 안되어서 소를 발견했다. 소들은 가죽 때문에 꼭 키워야 하니 이 위치를 기억해 둬야겠다.


그러고 약 5분 정도를 방황하다 양을 발견했다. 생각보다 빨리 발견해서 안도했다.

불행히도 지금은 가위가 없단다 양들아. 그리고 배도 고프단다. 하하...


순식간에 필요한 양의 양털(과 양고기)이 다 모였다. 이제 집에 가서 침대를 만들면 드디어 고대하던(?) 잠을 잘 수 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다 양떼를 엄청 많이 만났다. 아무래도 빙 돌아서 엉뚱한 곳으로 찾아갔나보다.

기분나쁘진 않아. 어차피 고기는 부족했거든. ㅇㅠㅇ


사다리를 만들어 두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서도 집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있으니까. 만약 저 다리가 없었다면 좌표가 없는 이상 저기에 집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 했을 것이다.

아아... 나름 랜드마크구나. ㅇ_ㅇ?


집 근처에 오니 슬슬 밤이 되어간다. 아슬아슬하게 일을 마쳤다는 의미인가.

만약 저 상태로 또 밤을 지세우다간 분명 양털이나 고기들 다 잃어버릴 확률이 더 클 것이다. 1.9 들어서 몬스터와의 싸움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헉헉 도착. 몬스터도 안만났다. 다행이다.


침대를 만들자.


어정쩡한 위치이지만 어쨌든 잠자리가 생겼다. 이제서야 임시 거처에서 제대로 된 첫날밤을 맞이 할 수 있게 되었다.

모두들 잘자.

굳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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