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9일

10월 4주차 섀도우로그 감상 | Shadowverse/OOT

오늘 주작로그가 나온다고 것을 깜빡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살펴 봤습니다. 이번주 섀도우로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표본이 3만7천여개. 망했네요. 지난주의 통계는 주작러(?)들의 데이터가 들어있었다고 생각하면 얼추 비슷한 수치일지는 모르겠지만, 망한건 망한거지요.

과연 더 이상의 통계를 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좀 더 살펴봅시다. 아래는 로테이션 전체랭크 통계입니다.


압도적 점유율의 뱀파이어, 2 ~ 3위는 네크로맨서와 드래곤, 4위는 로얄, 5위는 위치입니다. 나머지는 10% 미만의 네메시스, 엘프, 비숍이 있네요.

예상외로 뱀파이어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물론 랭크전에서 안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숫자는 좀 줄었다고 느끼고 있는데... 체감이니 굳이 따질 필요는 없겠지만요. 

아래는 덱 별 통계입니다.


역시 표본이 줄어든 것이 확 나타나네요. 표본 2천건이 넘는 덱 통계가 완전히 망했네요. 꼴랑 5개라니...

좀유율 1위는 자해뱀파로 2위 미드로얄에 비해 압도적입니다. 3위는 미드네크, 4위는 거키위치, 그 아래로 모멸드래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승률 순위로 보자면 미드네크가 55.9%로 압도적입니다. 특히 선공 승률이 60.2%이고 후공도 51.7%로 이 정도면 랭크게임을 지배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나머지 승률 순위는 자해뱀파이어 - 미드로얄 - 모멸드래곤 - 거키위치 순입니다.

확실한 것은 선공X망겜 판도가 다시 돌아왔다는 점 입니다. 이 표만 봐서는 선공 승률이 후공에 비해 압도적입니다. 지난 밸런스패치 공지 때 공식적으로 내놓은 차이와는 거리가 많아 보입니다.

어차피 섀도우로그는 비공식 통계이니깐요.

결론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내일 대규모 밸런스 패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결론을 내는 것은 상당히 쓸모가 없는 일 같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늘상 하던 헛소리(?)나 좀 해 봅시다.

미드로얄 입장에서 개인 전적으로, 최근 1주일 사이에 랭크전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엘프를 5번 만나서 단 1승만 거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아 저는 정말 못하는군요. -_-;;

패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필요한 카드가 안잡혀서 초반부터 상대 엘프의 전개를 치우지 못 하고 쳐맞기만 하다가 그냥 끝나거나 아니면 에즈디아-버스트샷 콤보까지 손도 못 써 보고 당하는 케이스가 대표적입니다.

네 여전히 오른손 클래스라는 말입니다. 직업 특성은 무용지물이고 가지고 있는 카드가 깡파워 카드들 뿐이니 코스트 효율을 최대한 뽑아내는 템포플레이가 아니면 직업 특성으로 어드밴티지를 뽑아내는 다른 클래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가 됩니다. 가지고 있는 드로우카드도 제한적인 서치 카드 뿐이라 제한적인 영역에서만 활용이 가능하기도 하지요.

로얄이 약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카드풀은 문제이며 변화가 없다면 과연 무슨 재미로 로얄을 해야 하나 이런 생각만이 드네요.

이런 이야기를 한 지가 몇 번인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니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을 몇 번 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네요. 이거야 원... -_- 사이게가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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