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마그 솔플이 가능해져서 영상을 녹화해 봤다. 누구누구 괴수들처럼 몇 턴 만에 녹이는 영상이 아니라 장장 6분이나 되는 시간 동안 패죽이는 것이 다르겠지만... ;-)
그랑블루가 시작된지 2년이 넘었으니 이제는 발로도 때려잡는 이들이 많을 것 같지만, 또한 여전히 트롤들로 인해 고통받는 마그나 2대 트롤출몰장소이기도 한 슈바마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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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마그는 피50%가 되기 전 까진 오의구슬 상태에 따른 패턴이 존재한다.
- 제일 처음 혹은 오의구슬이 만땅인 상태에서 한대 때리면 이지스 머지가 발동한다. 슈발리에에게 온갖 버프가 다 걸린다. 이 상태에선 어빌리티와 공격이 거의 먹히질 않아서 곤혹스럽다. (간혹 이 상태로 때려잡는 괴물들이 있긴 하다만...)
- 이 이지스 머지를 디스펠로 해제하고 한대 더 때리면 슈바에게 걸렸더 버프가 몽땅 사라지고 공업 등 약간의 소소한 버프가 걸리게 되며 한동안은 맘껏 때려도 된다.
- 오의구슬이 만땅 되면 1번으로 돌아간다. 즉 한대 때리면 이지스 머지가 걸리고 공격이 먹히질 않는다.
빛검을 맞은 이후에는 맘껏 패도 된다. 별 다른 특징 없이 그냥 평타만 센 보스가 된다. 오의구슬 상태에 따라 뭔가 패턴이 있긴 하지만 이지스 머지때 처럼 대량의 버프를 거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슈바 피가 50% 아래인 상태에서도 디스펠은 여전히 유용하다. 디스펠을 걸면 슈바가 다시 뭔가 버프 건다고 한턴 공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무사히 한 턴을 넘기고 싶을 때는 디스펠을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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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트롤이 되기 싫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자. 시작하자마자 슈바에게 걸린 버프들 중에 마운트 아이콘과 비슷한 것(=이지스 머지, 영상에서 제일 처음 한대 때리고 나서 슈바에게 걸리는 버프들 중 가장 오른쪽의 것)이 제일 오른쪽에 보인다면 그 때 한대 때리자. 즉, 그 외에는 어빌리티만으로 숫질을 하던가 아니면 가만히 기다리라는 말이다. 그 이후부턴 슈바의 오의구슬이 만땅 되기 전까진 자유롭다.
솔플의 핵심은 이지스 머지를 해제하기 위한 디스펠과 빛의 검을 막을 댐컷 캐릭이나 카벙클 등이다. 위 영상에선 지타에게 디스펠을 넣어가서 방깍이 좀 부족한 상태에서 클리어 했다. 밤피 등 디스펠 요원이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클리어에 5분이 넘기 때문에 여전히 솔플 보다는 반피 빼고 구원 요청을 하고 있다. 뭐 언젠가는 그냥 혼자서 패잡는 것을 선호하게 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