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8일

[마인크래프트PE] 순수하게 맨션을 쌓아 올린 날


이번 주제는 맨션을 짓는 것인데, 컨셉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놀러갔을 때 묵었던 호텔이다. 이름은 기억나진 않지만, 어쨌건 이 호텔이 있던 대형 맨션 건물의 초-축소판이다. 만약 실물 크기 그대로 재현했다면 이것의 8~10배는 될 것 같은 사이즈다 보니 -_-;;; 외관 구조 자체만 간략하게 가져왔다고 생각하자.
호텔이라곤 했는데, 유럽 전역의 호텔이라 불리우는 것은 대부분 굉장히 작다. 건물 전체가 호텔이 아니라, 만약 컨셉 대상의 큰(?) 맨션이었다면 복도 한쪽 부분의 방 일부를 호텔로 운영하는 형태이고 나머지는 개인 집이거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거나 등등이다. 혹시나 오해할까봐 적어본다.
하다보니 건물 하나 올리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이건 당연한데, 일단 외관이나 천정 스타일이 거의 정해졌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고민의 시간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물론 건물이 전부 같은건 아니라서, 아무래도 뼈대 건설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그 다음엔 물론 노가다가 시간을 많이 먹는다.

그나저나 이제 내 마을(월드???)도 정도 규모가 되었다 보니 왠만큼 큰 건물이 아니고서는 별로 티가 안날 것 같다. 다음 편의 준비는 어떻게 해야되나 -_-; (괜찮아! 보는사람 없어! 하하!)

이런 형태의 건물을 유럽 쪽 빌라(맨션) 형태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무슨 형태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약 내 집을 짓는다면 아마도 이런 중정이 있는 스타일로 짓고 싶다.

2017년 4월 17일

[그랑블루판타지] 이제 복각 이벤트는 쉽게 가려나보다

지난번 캬타피라 복각도 그러더니 이번 복각도 쉬웠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난 이 이벤트는 처음이라는 점이다. 드디어 겪어보지 못한 복각이 두 번째이다.

익스 솔플 영상이다. 4턴 클리어라는 건 결국 아르카디아(혹은 슈스)로 오의 한방 날리는 턴이다.

헬의 경우도 비슷하다. 4턴 클리어다.

이걸 4턴 이내로 클리어 하는 이들의 데미지는 과연 얼마나 나오는 걸까. 아 물론 넘치고 넘치는 풍댕이는 대부분 배수 투성이다 보니 오히려 4턴이면 준수한 편일지도 모르겠다.

덧. 매니악을 깜빡하고 있었다.

뭐 그냥 저냥 -_-

2017년 4월 15일

[몬슈리] 드디어 골렘 던전 정복


제목에는 '드디어' 라고 적긴 했는데, 사실 최초로 클리어 한지는 벌써 한달 가량 된 시점이다. 이런 저런 파티로 상당히 많이 잡아봤다는 이야기.

하지만 지금까지 10층을 안정적으로 정복한 파티는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지금 올리는 이 영상의 파티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영상으로 만들어봤다.

리더는 불세이렌인데 파티 방어력을 올리는 리더스킬 때문에 리더 자리에 있다. 골렘던전 10층의 난관은 역시 쫄들이 강하다는 점, 특히 그 빌어먹을 인삼(... 원래는 만드라고라 -_-)들의 공격에 심심하면 무너졌기에 과감히 방어지향으로 세팅한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이 파티 전체에 저항력과 방어력을 더 높여주고 싶다. 그러면 완전 자동화가 가능할거라 생각되어서다. 물론 지금도 자동 전투로 클리어가 가능하긴 한데 거의 절반의 확률로 전복되기 때문에...

완전 자동화 파티가 구성되면 그 때에 한번 더 글을 써 봐야겠다.

참고로 이 파티는 9층 자동전투에는 상당히 안정적이다. 전복이 없는건 아니지만 밤에 잘 때 연속전투 돌려놓기에 괜찮은 듯 하다.

2017년 4월 14일

Shadowverse | 비술 위치에게 크게 당한 날


이 날 진 이유는 여러 요소가 있었을 것이다.

가장 크게 방심한 건 상대가 위치여서 였을까? 특히 상대가 대지의 인장 관련 카드들을 꺼내는 순간부터 '아 소멸시키는 것만 조심하면 되겠구나' 라고 방심하게 되었다.

6PP 째에 이런 거대한(?) 것이 있을 거라곤 흔히 상상하긴 힘들다. 물론 존재하지 않는다.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기에 가능한 것이고 이런건 위치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졌으니 진거지만 사실 아직도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타겟 지정 스펠을 박을 수도 없기 때문에 추종자의 공격이나 랜덤타게팅 스펠로 막아야 하는데 저 타이밍에 쉽지는 않겠지. 로얄이라면 츠바키나 팽슬레이어(송곳니 뭐시기?)로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영상에선 준 아이기스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뭐 거기까진 아니긴 하다. 죽일 수는 있으니까. 아이기스+힘겨루기 비숍 만큼 욕나오진 않고 그냥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싶다. 쉽게 만들 수 없으니 좋은 예술(?) 봤다고 생각하자.

2017년 4월 11일

그랑블루판타지 | 랭크 상한 해제 (150 -> 175) 퀘스트

랭크 100 상한 해제 퀘스트가 있는데 비슷한 퀘스트가 150랭에도 있다. (최근엔 이 다음 수순인 175 상한을 200 상한으로 푸는게 추가되었다). 지금에서야 좀 늦은 감이 없지만 않지만 간단한 공략(?)인지 팁인지 모를 글을 한번 써 본다.

이 퀘스트는 일반 마그나 성정수(유그마그 등등이 있는 섬)에서 볼 수 있는 별의 속삭임(星の囁き) 이라는 퀘스트다. 내용은 총 6개의 퀘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퀘스트는 일일 섬멸전, 즉 이프리트나 코큐토스 등등의 엑스트라 퀘스트의 상위 난이도다. 실상 패턴은 동일하고 피통과 공격력이 세졌다 라는게 차이일 것 같다.


이 상한해제 퀘스트까지 올 정도면 이 녀석들의 패턴이야 쉽게 알 것이니 자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스펙은 좀 높은 편이 좋을 것 같다. 흔히 이야기 하는 '고졸' 수준이라면 클리어를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

아래는 직접 녹화한 각 전투 영상인데 몇몇은 정말 간당간당하게 깰 수 있었다.

1차전은 이프리트다. 오의만 뎀컷 등으로 넘기면 별다른 체력 트리거가 없어서 무난하게 깰 수 있다. 물론 그 오의란게 많이 아프니 주의하자.

2차전은 코큐토스다. 피 25% 즈음에 디버프를 몽땅 제거해 버리는데 이 때 디버프가 쿨이라면 좀 아픈 코큐토스의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야 하니 쿨을 미리 돌려놓고 준비해 놓자.

3차전은 보후 마나흐다. 이 녀석의 오의는 회복 봉인과 암흑이라 상당히 귀찮다. 대신 공격력이 그다지 센 편은 아니라서 배수 도배 풍뎅이라면 그럭저럭 쉽게 깰 수 있을 것 같다.

4차전은 사지타리우스다. 피 50%에 오의 구슬을 만땅으로 만들어 버리니 슬로우로 깍거나 뎀컷을 준비하는 등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자.

5차전은 코로우다. 피 50%때 날려오는 전체공격기(+버프날려버리기)가 많이 아프긴 한데 팔랑크스나 빛벙+아테나 정도면 별로 아프지 않게 막을 수 있다. 물론 맨몸으로 이 공격을 받으면 수호도배가 아닌 이상 전멸이다.

마지막 6차전은 디아볼로스다. 구슬 부위가 따로 있어서 귀찮은데 내 경우 구슬부터 처치했다. 이 녀석은 오의 때 디버프를 왕창 거는데 (그것도 두 녀석이 따로 건다 -_-), 하필이면 수면이나 언데드, 공방감소 같이 까다로운 것들이라 이를 막아줄 마운트가 필수다. 그런데 마운트를 2개 이상 준비할 수 있다면 (예를 들어 영상처럼 아폴론 풀돌 + 세이지 베일 등) 그냥 하품하면서 잡을 수도 있다. 영상에서도 볼 수 있지만, 클리어 어빌을 두 캐릭으로 준비했는데 쓸 일이 없었다 -_-;;

앞서 이야기 했지만 이 퀘스트는 스펙만 갖춰진다면 패턴은 기존과 동일하기에 클리어는 어렵진 않다. 물론 그렇다고 쉬운 것도 아니었기에 다음 175 상한 해방이 좀 두려워진다. 대졸로도 힘든거 아니려나...

2017년 4월 9일

몬슈리 | 드디어 혼돈의 탑 40층을 깼다


보스가 힐+보호막을 마구 쓴다. 힐은 뭐 그냥저냥인데 문제는 보호막. 이 보호막이 걸린 상태에서는 디버프도 안먹히는데 거기다 보호막도 체력비례인지 제법 튼튼하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보스 피가 절반 이해쯤 떨어졌을 때 생긴다. 보스 는 매 턴 SP가 자동으로 만땅이 된다. 즉 매턴 힐하고 보호막 친다는 소리다. 처음 겪었을 때 욕나왔다.

하여간 딜링으로 밀어 붙이겠다는 생각은 약 3차례 간의 도전 끝에 포기했다.

...

그래서 다른 보유중인 몬스터들을 쭈욱 살펴본 바 보호막 해제 스킬을 가진 몬스터를 둘 찾았다. 하나는 영상에서 쓴 물 젤라티니, 다른 하나는 암 코스모.

암속성 쪽이 혼탑40층에서 쓰기엔 더 편할지도 모른다. 쫄둘이 풍속이라 물속성 젤라티니 데려갔다간 다구리[...] 당할게 뻔하다.

그런데 난 물젤라티니를 급하게 키워서 데려갔다. 다행히도 쫄들이 지속피해 위주로 공격하기 때문에 6성 찍고 저항을 좀 높이고 물세이렌을 동료 고기방패[...]로 데려갔더니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6성 찍었다는게 중요한 듯 -_-;;;; 빌어먹을 초월석 항상 부족해

물론 암코스모도 별 문제 없이 클리어 가능했으리라 생각되지만, 물젤라티니는 서브 힐러 등 좀더 활용 범위가 넓을 것 같아서 우선 키웠는데 나름 만족스럽다. 일반공격의 물소리도 나름 귀엽고... 나중에 3진화도 찍어줘야겠다.

2017년 4월 8일

Shadowverse | 그토록 원하던 포격지원 로얄을 해 봤다


포격지원(일본어판은 원호사격, 영문은 Support Cannon)은 TOG에서 새로 추가된 마법진 카드로, 이 카드가 나와있는 상태에서 내 지휘관을 전장에 낼 때 마다 마법진은 해당 지휘관의 공격력으로 상대 추종자 하나를 공격한다. 상대 추종자가 없을 경우에는 상대의 명치를 공격한다.

얼핏 보기에 굉장히 사기카드처럼 보인다. 지금까지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 지휘관 위주의 로얄 덱이 나오게 할 만한 카드이다.

영상에서 사용한 덱은 크게 소개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5코 이전까지는 가급적 방어적, 즉 수호 카드를 최대한 넣었고 그 외에는 상대의 어그로를 끌기 위해 질주 병사 위주로 구성했을 뿐이다. 그리고 5코 부터는 포격지원을 받을 지휘관들로만 채워넣었다.

문제가 있다면 포격지원이 5코라는 점이다. 즉 5코 까지 견뎌야 하고 동시에 이 카드가 나오는 시점 이후의 턴 까지 견뎌내야 한다. 패가 안따라주면 이 시점에 난관이 펼쳐질 수도 있다. 기껏 포격지워을 내놓고 2~3턴 후에 내 명치가 사라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대신 포격지원을 낼 때 까지 안전하게 견뎌낸다면 상대가 마법진을 부수기 전 까진 그야말로 무자비한 반격이라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영상에서도 설명하지만 포격지원은 로얄 카드 중 몇 안되는 계급이 없는 카드다. 즉 병사도 아니고 지휘관도 아니다. 병사를 드로우 하는 카드나 지휘관을 드로우 하는 카드에 걸리지 않는다.

결국 일반 카드를 드로우 하는 방법을 최대한 동원해야 한다는 점이 크게 남는다. 그게 안되면 영상처럼 잔인한 결과가... 음... 잔인한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

사실 영상은 녹화한지 좀 시일이 지난 영상이다. 당시에는 아직 TOG 극초반이라 상대들도 덱을 시험해 보느라 상대적으로 쉽게 이긴 경향이 있다. 참고하자.

이런 저런 단점들로 인해 포격지원에 의존적인 지휘관 덱은 예능덱이 될 가능성이 보인다. 아마도 컨트롤 로얄에 포격지원을 보조로 투입하는 형태가 더 많이 쓰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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