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이 겪고 있는 이런 현상은 가챠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거의 모든 게임에도 통용되는 이야기다. 이른바 물욕센서라 불리우는 특수한 현상은 예상외로 실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랑블루 판타지의 경우는 이런 망가챠 결과로 이어지는 호전적인 문제(?)에 대한 대비책(?)으로 서프라이즈니 뭐니 하는 것들이 있긴 있는데 그건 게임에 돈을 쓸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 한정되는 것이라 안타깝다. 현금 거래 만으로 구입 가능한 게임 내 재화가 존재하는 건 반대하는 입장이라 더욱 미봉책으로 생각된다.
무과금 주제에 무슨 말이냐 할지도 모르겠지만, 무과금 유저의 존재는 과금 유저를 상대적으로 빛내주기 위한 어둠 역활을 하는 존재로써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왜 이렇게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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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피에가 가지고 싶었다. 카지노 메달 주워주는 것은 집어 치우더라도, 오랫만에 일러가 너무 취향이었는데... 다음 기회를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나저나 엄청 기대했는데 도데체 이건 뭘까. 소환석 페스였던 걸까나? 내가 글자를 잘못 봤나? 음...??
아마도 비슷한 생각이 든 사람은 제법 있을거라 생각되는게 바로 이 '방랑하는 개구리' 카드이다. 일러스트도 미소녀가 아니고 한국어 더빙 목소리도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혐(?)에 가까운 카드이지만 그 성능 하나만으로 채용되었다.
이 개구리의 특징은 턴 종료 시 잠복이 발동된다는 점이다. 즉, 그 턴에서 죽지만 않으면 왠만하면 다음 턴에도 살아 남는다는 말이다. 잠복의 특성 상 스펠 대상으로 선택도 안되기에 소멸이나 파괴도 않되고 단지 전체공격기(회칼이나 테미스 라거나 샐숨 이라거나...)에 휩쓸리지만 않는다면 죽일 수가 없다.
덱 구성은 사실 소개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개구리 3장에 나머지 개구리를 버프시킬 추종자나 마법진, 스펠 등을 좀 집어넣고 나머지는 마음에 드는 추종자나 상대 수호를 제거해 줄 스펠을 무장하면 좋을 것 같다.
운용법은 개구리 찾아서 꺼내 놓고 버프시키면서 상대 명치를 개구리로 때리고 나머지 상대 추종자를 다른 추종자나 스펠로 처리해 주면 된다. 이 개구리는 명치만 때리고 잠복해서 다음 턴에 더 강해져서 상대 명치를 계속 때릴 수 있다. 무섭다.
목소리만 좀... 어떻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폰이라 일본어판으로 패치도 못 하고...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