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0일

[그랑블루판타지] 유엘 만렙 페이트 에피소드 클리어


유엘이 99렙이 된 후 경험치가 어느 선인지 잊어먹고 있었다. 그러다 페이트 에피소드가 뜬 걸 발견하고서야 드디어 유엘이 100렙을 찍었구나라고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재빨리 AP 90 (ㅆㅂ)를 투자하여 페이트 에피소드를 클리어 하였다.


파티 구성은 위 스샷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주인공과 유엘 그리고 게스트로 소시에가 참전한다. 속성이 하나로 통일되지 않아서 난감한데, 만약 그랑데 같은 특수소환석이 있다면 괜찮을 것 같다.

내 경우 지타를 불속성 현자로 데려갔다. 따라서 친구 소환석도 불속성으로 세팅했다.

예상외로 처음부터 몹들이 좀 단단한 편이다. 물론 마그나 성정수 같은걸 상대해 왔다면야 그저 그런 잡몹 이겠지만, 그래도 다른 애들의 페이트 에피소드와 비교하면 확실히 튼튼한 몹들이다.


두 번째 퀘스트는 세 번의 전투로 구성되어 있는데 난이도는 첫 퀘스트와 비슷하다.

다만 이번 퀘스트부터 몹 속성이 풍과 화속성 두 가지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주의하자.



마지막 세 번째 퀘스트는 스샷을 찍는다는걸 깜빡했다. 난이도는 약간 더 높아진 수준인데 유엘과 소시에 둘 다 힐이 있다보니 별도의 물약을 먹을 필요는 없었다. 물론 힐도 한 번 정도 쓰고 클리어 할 정도로 쉬운 편이었다.


세 번째 퀘스트까지 클리어하면 음... 저 한자는 무엇이다냐... 하여간 좋은(?) 어빌리티를 준다.


추가된 어빌리티는 파티 전체에 화속성 공격 업과 자신의 회복성능 향상이 붙어있다. 모두의 평이 좋은 걸로 보아 완소어빌인 것 같다. 안그래도 내 파티에는 공업이 없어서 불만이었는데 파티 효율이 향상될 걸로 보인다.

이로써 유엘은 내 생애 최초의 네 번째 어빌리티를 보유한 비주인공(?) 캐릭터가 되었다.

[마인크래프트] 저기에 탑이 있어야 한다


갑자기 머리 속에서 누군가로부터 명령이 내려진 것 같다. "저기 저 옛날에 집 지으려다 실패한 자리에 탑이 있어야 한다" 라고 말이다. 무슨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도 아니고... 쩝...

왜인지 모르게 몸은 자동으로 탑 재료를 만들기 시작했다. 열심히 돌을 굽자. 그리고 렙업해서 실크터치 곡괭이를... 아아... 필요해...


이전에 집 짓다 그만두고 해체한 자리다. 이 땅을 메꾸고... 음 아니 메꾸는건 귀찮으니 그냥 여기다 탑을 쌓자.


돌로 길 겸 기초를 잡아주었다. 아니, 잡아주는 척 했다. 뭐든 그럴 듯 해야 그럴듯 하니까. (???)


입구 구조의 설계 중이다. 사실 탑은 어떻게 보면 높다는 거 빼면 무의미한데 그래도 항상 설계를 고민하게 만든다. 그리고 항상 만들고 나면 후회하지. 이뭐병 같은 쓸모없는 건축물은 무엇인가 하며...


그래도 만들어 봐야겠다. 이번에는 좀 귀찮지만 사다리 대신 둘러가며 계단을 설치해 봐야겠다.




입구가 좀 밋밋하다. 그래도 일단 이 모양으로 계속 시도해 봐야겠다.


탑에서 저 높은 다리로 다리를 이을 예정이다. 그래서 탑의 다리 겸 지지대를 만들고 있다.



높이가 맞지 않아서 다리가 좀 어긋났다. 하지만 귀찮으니 이렇게 고정시켜 버리자.


꼭대기까지 쌓았다. 사실 더 쌓고 싶었지만 귀찮아서 못 하겠다. 하하.



일단 완성된 것 같긴 한데 뭔가가 좀 부족한 것 같다. 창문을 뚫어볼까?


창을 내었더니 뭔가 얼굴같아졌다. 뭔가가 떠오르는데 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뭔가 대단히 익숙한 얼굴이야. -_-;; 그 뭐냐 포켓몬의 두더쥐인지 뭔지...


눈처럼 생긴 창을 가운데로 모으고 쇠창살을 박아봤다.


입구로부터 이어지는 기둥틱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보니... 그럭저럭 괜찮아 진 것 같다.


괜찮아. 좀 낮지만 맘에 들어.


조명을 설치했다. 이제 울타리만 설치하고 마무리 하자.


울타리도 설치했다. 탑 쌓기는 하루만에 정리되었다. 생긴거에 비하면 참 빠르게 완성한 것 같다. 아마도 탑 쌓는 삽질(?)을 자주 해 봐서 그렇겠지 -_-;;

2016년 5월 9일

[마인크래프트] 완벽한 삽질을 위하여


완성된 집을 쳐다보며 뭔가 더 뜯어고칠게 있나 고민하고 있었다.

아 잠깐, 정원 잔디가 아직 해결이 안되었다는걸 기억해 냈다.

필요한 건 잔디가 붙어있는 흙. 이를 위해선 실크터치가 붙은 삽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삽을 만드려면 렙업을 해서 인챈트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개인적으로 렙업을 하기 최적의 방법은 지옥에서 석영을 캐는거다. 실제로 오르는 양이 큰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만 찾아보면 흔하게 보여서 쉽게 렙업을 할 수 있다. 최소한 지상에서 석탄 찾는거 보다는 빠를거다.


순식간에 렙이 30이 되어간다.

단지, 지옥은 아래쪽이 정말 지옥같아서 안떨어지게 하느라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다.

그 덕분에 지옥에 세워진 돌다리 규모가 거대해져만 간다.


30이 되었다. 역시 빠르다. 안전한 지상(?)으로 얼른 돌아가자.


인챈트룸이 아직 임시거주지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쨌거나 인챈트 시도!


음... 한번에 될리가 없지. 다시 시도해 보자. 렙업부터 하러가자. 하아...


지옥에서 석영 찾기가 너무 힘들어졌다. 아니 찾기는 쉬운데 캐기 힘든 위치에 있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

그래서 결국 또 지하에서 땅을 파고 있다.


땅굴을 파다 우연찮게 발견한 동굴은 렙업하기에 좋은 장소다. 여기 저기 석탄과 철 등등이 보이니까.


신나게 석탄을 캐며 렙업! 노가다 노가다 


렙 30 찍은건 좋은데 인챈트를 하기 위해 임시거처로 가는건 좀 귀찮다. 빨리 새 거처에 인챈트 시설을 옮겨야겠다.


아아아아아악 또 실패 귀찮아 안해 하기싫어!!!!!!

...


사실 나는 중요한 걸 잊어먹고 있었다. 흙은 아무 장비 심지어 맨손으로도 쉽게 캘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 도끼에 실크터치가 붙어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

수시간의 '완벽한 삽질'을 위한 삽질이 제대로 허무로 돌아가 버렸다. 삽질 제대로 했네. 도끼를 장비하고 그냥 흙을 캐니 잔디블럭이 잘 캐진다.

...

분명 시간 낭비를 엄청나게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덕분에 중요한 이치를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잔디 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경험으로 배운다. 젠장.


정원에 가서 흙을 캐고 잔디블럭을 몇 개 심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구석에 잔디블럭을 몇 개만 설치했는데 갑자기 잔디가 증식하기 시작한다.

아...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잔디도 작물 처럼 맨땅에서 그냥 자라는게 아니라 주변에 잔디가 증식하는 것임을...


구석에만 잔디를 좀 심어두고 나중에 와보면 멋지게 잔디가 자라있겠지?


그 사이에 옥상에서 뭔가 이것 저것을 해보고 있다. 옥상에서 몹이 생기길래 조명 겸 뭔가를 만들 수 있을거란 생각에서였다.

과연 이 구조물은 무엇이란 말인가... 흐음... 설마 파라솔인가? 설마 그럴리가 ㅋㅋ ㅠㅠ


잠시 후 돌아와보니 잔디가 완벽하게 자라있었다. 만세! 뼛가루를 준비해 와서 정원으로 탈바꿈하자.


뼛가루를 뿌리고...


길게 자란 잡초만 제거해 버리면 그럴듯한 정원이 완성된다.

이렇게 오늘의 완벽한(?) 삽질을 길고 긴 스크롤 압박을 남기며 마무리한다.

2016년 5월 7일

[마인크래프트] 이제는 어느정도 완성된 것 같다


2층 계단과 내 방을 잇는 이 구역은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았더니 여전히 횡하였다. 비까지 오니 좀 서글프다.


그래서 빗물막이를 설치했다.


그리고 내방에서 천장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만들었다.


사다리 꼭대기의 빗물막이용 구조물을 설치했다. 별로 의미는 없지만 집 안에 비가 들어오는건 사양이다!


천장에도 울타리를 설치했다. 안정감이 느껴진다.


여기저기 울타리가 설치된게 좀 이상하게 생각되기도 하지만 모양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아마도 이제 겉모습 만은 완성되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필요하다면 더 확장하면 되겠지만 일단 외형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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