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공부 삼아 영어로 써 보려고 했는데, 이쪽 세계도 전문용어와 속어의 세계였네요. 너무나 범접하기 힘든 표현에 두손두발 다 들고 이제부터는 그냥 한국어로 쓰려고 합니다. 어쨌든 이번 통계도 로얄 골수 유저의 입장에서 정리해 봅니다.
이번에 참고한 리포트는 https://shadowlog.com/trend/2018/6/0/r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로테이션의 모든 랭크 통계
승률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은 순입니다.
- 엘프(Forestcraft) 52.2%
- 위치(Runecraft) 51.1%
- 드래곤(Dragoncraft) 50.6%
- 네크로맨서(Shadowcraft) 50.3%
- 뱀파이어(Bloodcraft), 비숍(Havencraft) 49.1%
- 로얄(Swordcraft) 48%
- 네메시스(Portalcraft) 45.3%
비록 이 통계가 유저의 수동 기입을 통해 만들어지는 통계라 실제 확률과는 거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체감으로 로얄은 오른손 실력 덱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운이 좋을 때는 매우 강하지만 그 외에는 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 통계는 로얄 입장에서의 체감과 비슷하다는 결론입니다.
엘프 승률이 1위인 것은 의외입니다만 빠른 미야수는 여전히 위력적이고 백랑코끼리 콤보는 힘들긴 해도 한방이 있지요.
도로시의 경우도 운빨을 좀 타는 덱이다보니 위치의 승률 자체 보다는 도로시의 사기성에 대해서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잘 풀리면 필드를 강한 팔로워로 전개하면서 동시에 내 필드를 정리하면서 손패도 마르지 않는 것은 누가 봐도 사기성이 짙으니깐요.
통계를 유저 수를 기준으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은 순입니다.
- 위치(Runecraft) 29.5%
- 드래곤(Dragoncraft) 15.9%
- 네크로맨서(Shadowcraft) 11.7%
- 엘프(Forestcraft) 10.4%
- 로얄(Swordcraft) 10.1%
- 뱀파이어(Bloodcraft) 9.9%
- 네메시스(Portalcraft) 7.4%
- 비숍(Havencraft) 5.2%
로얄의 경우는 승률에 비해 아직 인기가 있는 클래스라고 분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점점 사용자수도 떨어져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로테이션 로얄(Swordcraft) 덱 타입 별 승률
로얄에서 제일 인기 좋은 덱 타입은 미드로얄(Midrange Sword)인데, 승률은 그다지 좋지 못 합니다. 선후공빨을 좀 탄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가장 무난한 로얄이라고 생각하는데 도로시 덕분에 밀리는건 전 클래스 공통이니 말이죠.
그 외에 전통적인 선공좆망겜 어그로(페이스) 로얄과 함께 포격로얄(Support Cannon Sword)의 승률(51.1%)이 제법 괜찮게 나온건 의외입니다. 물론 게임이 전반적으로 느려졌기에 5PP에 포격을 꺼냈을 때의 리스크가 좀 줄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포격 리스크가 사라진 것은 아니고 여전히 도박성이 강한 반 예능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덕분에 재미는 있지만요.
추가로, 섀도우로그 통계에 참여하는 유저 수가 점점 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들리는 유저수의 감소 소문이 사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이게임즈의 형편없는 밸런싱에 유저들이 떨어져 나간다고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밸런싱 문제 보다 획일화된 덱들로 인해 게임의 재미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 게임을 멀리하게 되는 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KMR이 지금처럼 새 팩을 만들고 밸패를 한다면 이 게임은 망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미래는 알 수 없지만요. 일단 3/9 패치를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