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쓰는 글이 결국 레페글이 되어버렸다. 이왕 이렇게 된거 신세 한탄이나 좀 해 보자.
순수 무과금 유저[...]로써 서프 따윈 쳐다보지도 않고 있기에 레페가 유일한 SSR 수확원이나 다름없다보니 그 의존도도 좀 큰 편이다. 이런 나에게 최근 수 차례의 레페는 남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컨텐츠가 된 것 같다.
물론 SSR 이 나오지 않은 건 아닌데, 모 커뮤니티에서는 역 기만의 상징으로 삼는 악의 3신기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고 있으니 감개무량(?)하다.
... 아 글 내용이 왜이래 미쳐가나봐 ...
이런 글을 쓰게 되는데는 분명 계기가 있다. 나에게 부캐가 있다는 점이다. 비록 공투일퀘셔틀로 군림(?)하고 있긴 하지만...
꼭 레페가 되면 이 부캐가 일을 저지른다. 결과적으로 본캐보다 절반의 투자로 본캐보다 두 배의 이득을 건졌다 라고 하면 딱 맞는 표현 같다.
부캐에서 좋은게 나오면 부캐하면 되잖아 라고 한다면 난 이렇게 대답해 주겠다.
"사상 최강의 귀차니스트 그게 바로 나다!"
지금까지 무기 파밍한거만 해도 다시는 못 할 일이다.
...
부캐는 그냥 공투 셔틀로만 굴리기로 했기 때문에 그냥 잊어버려야지